[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우리나라의 기준카지노 입플가 지난해 10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총 0.75%포인트 낮아졌다.

한국은행은 3.5%에서 2.75%로 떨어진 기준카지노 입플에 따라 금융소비자들의 대출카지노 입플가 낮아지고 소비심리가 개선되며 경제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 본다. 반면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물가는상승하며 환율 변동성이커지는 부작용도 예상된다.

경제성장률엔 긍정적

지난 13일 한은이 발표한 ‘3월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올해 1.5%, 내년 1.8%다.이 중기준카지노 입플 3회 인하가경제성장률에 끼치는 영향은각각 +0.17%포인트, +0.26%포인트다.

기준카지노 입플 인하에 따른 단기카지노 입플 인하로차주들의 대출카지노 입플는 차츰 낮아지고 있다. 지난 2000년 이래기준카지노 입플 25bp(1bp=0.01%포인트)인하 후 통계를 보면, 기준카지노 입플 인하 후 30일 동안 단기카지노 입플(CD·통안증권 91일물)는 평균 8~11bp 하락했다.

현재 우리나라 변동카지노 입플 대출의 대부분은 1년 미만의 단기카지노 입플에 연동돼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예금은행의 변동카지노 입플 대출은 가계대출 잔액의 54.4%, 기업대출 잔액의 61.3% 가량이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기준카지노 입플 인하 이후 대출카지노 입플를 줄줄이 내리고 있다.우리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NH농협은행은 이달 6일부터, 하나은행은 10일부터, 신한은행은 14일부터 가산카지노 입플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상품들의 카지노 입플를 0.1~0.4%포인트 가량 낮추는 중이다.

단기카지노 입플 하락으로 차주들의 신규대출뿐 아니라 기존대출의 카지노 입플부담도 경감되고, 이것이경기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한은은 기준카지노 입플 인하가경제주체들의 심리를 개선해 실물경기를 진작하는 효과도 있다고 본다. 특히 지난달의 기준카지노 입플 추가 인하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소비심리가 단기적으로 크게 위축된 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부채 증가·물가 상승·환율 불안우려도

한은은기준카지노 입플 3회 인하가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을 각각 0.09%포인트,0.2%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봤다. 이에 따른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모두 1.9%로,한은의 목표치인 2%를 소폭 하회한다.다만 현재 물가상승률이 2% 내외에서 안정돼 있고, 경제성장이크게 둔화한 상황이라 물가 상방 압력은상당부분 상쇄될 전망이다.

문제는 증가세로 전환한 가계부채다. 통상 기준카지노 입플 인하는 경제주체의 자금조달 비용 감소와 자산가격 상승 기대를 형성해 가계부채를 늘린다.

은행들이 대출카지노 입플를 내리기 시작한 지난달 말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3조3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12월 4000억원 감소, 올 1월 5000억원 감소에서 세 달만에 증가했다.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총 1143조7000억원이다.

한은은 3회에 걸친 기준카지노 입플 인하가 올해와 내년 가계부채 증가율을 각각 0.6%포인트, 1.53%포인트 확대시킬 것으로 추정한다.

달러·원 환율에는 아직까지 기준카지노 입플 인하 영향이 제한적인 모습이다. 이는 한은이 10월부터 기준카지노 입플를 0.75%포인트 내리는 동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9월부터 1%포인트를 인하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기준카지노 입플는 4.25~4.5%, 한국 기준카지노 입플는 2.75%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 5.25~5.5%, 한국 3.5%였다.양국 카지노 입플차 상단이 2%포인트에서 1.75%포인트로 축소된 것이다.양국의 카지노 입플차 축소는 미국 자산 투자 매력도를 낮춰 달러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원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높아져 환율은 하락할 수 있다.

향후에도 기준카지노 입플 ‘추가인하’

최근에는 미국의 기준카지노 입플 인하 가능성이높아짐에 따라 한은의 추가 인하를 가로막는 장애물도 차츰 제거되는 모습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미 노동통계국은 미국의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9%를 밑돌았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2% 상승하며 이 역시 전망치 0.3%를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해 전망치(3.2%)를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도0.2% 오르며 전망치 0.3%를 하회했다. 미국 물가상승 우려가 완화하면 연준의 카지노 입플 인하 여력은 커진다.

한은은 "당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낮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향후 통화정책을경기 하방압력완화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설명회에서는올해 1~2회추가 인하 가능성을시사했다. 최창호 한은 통화정책국장은 설명회에서 "한은이 발표한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1.5%·1.8%)은 앞선 기준카지노 입플 인하뿐 아니라 올해 2월을 포함한 2~3차례 인하 전망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