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금융당국도 기후카지노 입플 활성화 논의
'지수형 카지노 입플' 주목…피해복구 비용·영업손실 등 보상 기대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산불, 홍수 등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면서 이에 대비할 수 있는 '기후카지노 입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카지노 입플제도 도입을 검토하거나 시행에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11일 한화손해카지노 입플 컨소시엄(농협손해카지노 입플, 에이스손해카지노 입플)과 계약을 체결하고 기후카지노 입플 시행에 들어갔다.
경기 기후카지노 입플은 온열·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을 정액 보장한다. 모든 경기도민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지난 11일 자동 가입됐다.
특히 보건소 등록 취약계층 약 16만명은 기본 보장 항목에 더해 온열·한랭질환 입원비, 기상특보 시 의료기관 교통비, 기후재해 정신적 피해 지원 등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카지노 입플금 청구는 피해 도민이 청구서류를 구비해 카지노 입플사에 직접 신청해야 하며, 신청 건은 카지노 입플사에서 서류 검토 후 접수 3일 이내에 카지노 입플금을 지급한다.
기후카지노 입플에는 경기도 자체 예산 34억원이 투입되며 1년 단위 계약으로 운영된다. 경기도는 기후카지노 입플이 기후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기후격차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후 관련 재해의 빈도와 규모가 커지면서 '기후카지노 입플' 활용 논의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달 제3차 기후전략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출시된 기후카지노 입플 상품과 금융부문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기후카지노 입플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기후카지노 입플은 개인과 산업의 위험을 분담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우리나라 역시 앞으로 기후카지노 입플을 적극 활용하여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융당국도 기후변화 관련 카지노 입플상품 및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특히 '지수형 날씨카지노 입플'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지수형 날씨카지노 입플 도입 시 기후 변화로 인한지자체피해복구 비용 등 보장, 발전소 발전량(매출) 감소 보상,전통시장 소상공인 영업손실 보상 등이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다.
지수형 날씨카지노 입플은 강수량, 강설량, 폭염일수 등 사전에 정한 ‘날씨 지수’가 일정 기준을 벗어나면, 그 정도에 따라 카지노 입플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전통적인 카지노 입플처럼 손해액을 산정하는 절차 없이, 지수 수치만으로 카지노 입플금이 자동 지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통계 부족과 상품 설계 난이도 등의 이유로 상품 개발은 소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지자체나 발전소 등에 대한 지수형 카지노 입플 상품 개발 시 위험통계가 부족한 경우 재카지노 입플사로부터 제공받아 사용하는 재카지노 입플사 '협의요율'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실수요자에 한해 위험을 보장하도록 피카지노 입플이익을 명확히 하고, 날씨지수를 정교화하는 등 상품개발 원칙도 마련한다.
지수형 카지노 입플은 자연재해 발생 직후 복구 자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어 기후위기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실제 손실과 카지노 입플금 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베이시스 리스크(Basis Risk)’가 단점으로 지적된다. 베이시스 리스크는 ‘실제 손실과 지급카지노 입플금의 차이’로, 손실보다 적은 카지노 입플금이 지급되는 음의 리스크가, 그 반대인 경우에는 양의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천지연 카지노 입플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연재해 위험관리와 관련해 "자연재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대규모 재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며 "자연재해 사고는 사고 발생 및 규모 예측이 어려운 반면, 피해 규모 및 대상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될 수 있어 민간 카지노 입플회사와 공적 영역과의 협업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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