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년 금리인하 4회에서 2회로 축소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3원으로 출발했다. 전거래일 주간종가 대비 17.5원 급등한 수준이다.
간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향후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힌 데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17일~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춘 4.25~4.5%로 결정했다.
하지만 FOMC 참가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는 내년 총 50bp(1bp=0.01%포인트)의 추가 인하를 시사했다. 25bp씩 내린다면 두번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세달전 4회의 절반으로 축소됐다.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면 높은 수익률을 좇은 투자자금이 미국에 머물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인다.
박준호 기자jules@opinionnews.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