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오는 23일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제안한 카지노 룰렛 사이트가 도입되면 소수주주 이사 선임을 못한다고 MBK-영풍 연합측(이하 MBK)이 주장하고 있어 그 사실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 MBK·영풍 연합은 입장문을 내고 “카지노 룰렛 사이트 도입 의안이 가결되고 이사진 수가 19인으로 제한되면 주요 주주들의 보유 지분을 고려했을 때 집중투표로 이사를 선임할 수 있는 주체는 사실상 1대(영풍과 MBK파트너스)및 2대 주주(최윤범 회장 측)에 한정된다”며 “기타 소수주주 측 이사 선임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MBK의 주장은 3명의 신규 이사 선임을 전제하고 있는데다, 소수 카지노 룰렛 사이트들이 모래알처럼 흩어져있기 때문에 특정 이사 선임을 놓고 의견일치를 볼 수 없다는 가정하에서 출발하고있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카지노 룰렛 사이트는 이사를 선임할 때 1주당 선임하고자 하는 이사 수만큼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이사를 10명 선임한다고 하면 1주에 10개의 의결권을 갖게 된다. 이렇게 부여된 의결권을 한 명의 후보에게 집중해 몰아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주로 소액주주 보호 방안으로 활용된다. 신규 선임하는 이사수가 많을수록의결권이 더 확보돼 소수 주주 입장에서 특정 이사에게 집중할 수 있는 의결권이 더 많아지는 것이다.
고려아연 카지노 룰렛 사이트진은 2024년 3분기 보고서 공시 기준 13명으로 12명은 최윤범 회장 측이며 1명만이 장형진영풍 오너다. 현재 고려아연은 신규 카지노 룰렛 사이트로 7명, MBK는 14명을 신청한 상태다. 고려아연이 주총 안건으로 제시한 카지노 룰렛 사이트수 19명 제한이 통과되더라도 추가로 6명이 신규 신임될 수 있는데 MBK는 추가로 3명이 선임된다는 비현실적 가정을 하고 있다.
또 MBK는 3월 정기주총에서 기존 이사의 임기 만료로 4명의 신규 이사 선임이 필요하다며, 이 경우 카지노 룰렛 사이트가 도입되더라도 특정 이사를 선임하려면 소수주주가 최소 20%의 지분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MBK와 고려아연의 양측 지분이 도합85% 가량이고나머지 지분은 15%밖에 안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소수주주를 15%라고 가정한 것은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보고있다. 최회장측으로 분류되는 지분 38%를 들여다보면 이중 18%는 한화 현대차 등 수개의 우호 지분인데다, 최회장 일가가 갖고있는 지분 20%도 수십명이 나눠갖고 있는 구조다. 따라서 이들 지분도 기술적으로 상당수 소수주주에 해당돼 카지노 룰렛 사이트 도입시 소수주주에 의한 집중투표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때문에 MBK가카지노 룰렛 사이트에 의한 소수주주 투표 실효성에 의문을제기하고 있는 것은 고려아연 경영권 장악에 카지노 룰렛 사이트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나온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MBK는 최근 법원에 고려아연을 상대로 카지노 룰렛 사이트 도입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현재영풍과 MBK파트너스 보유 지분은 발행 주식수 기준 40.97%, 의결권 기준 46.71%를 보유하고 있다. 최윤범 회장과 우호세력 포함 지분율은 34%며 의결권 기준은 최 회장과 특수관계인 17.05%, 주요카지노 룰렛 사이트(현대차, 한화, LG화학, 트라피구라, 모건스탠리, 조선내화 등)들 18.37%가 모두 최 회장측을 지지한다고 가정하면 최대 35.42%로 추정된다.
고려아연 측은 “상장 회사가 정관에서 집중투표를 배제하고 있는 경우에도 카지노 룰렛 사이트가 회사에 집중투표를 도입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카지노 룰렛 사이트총회의 목적사항으로 할 것을 제안하는 것은 상법상 적법하다”며 “또한 주총에서 정관 변경이 가결되는 것을 조건으로 변경된 정관에 따른 카지노 룰렛 사이트 제안을 사전에 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액주주연대 플랫폼 '헤이홀더'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고려아연이 꺼내든 카지노 룰렛 사이트는 소액주주들이 반복적으로 상장기업들에게 주장한 사안 중 하나라며 이번 임시주총에서 통과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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